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1 20:35 수정 : 2005.01.01 20:35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가 시작된 1일 광주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포함된 쓰레기에 대해 첫 반송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쓰레기 매립장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반송이 계속 발생하거나 쓰레기 수거 단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우려된다.

광주 남구 양과동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은 이날 오전 5시 광주 북구와 남구 쓰레기 차량 13대에 대한 폐기물 반입 시범점검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일부 포함된 쓰레기 차량 4대를 되돌려 보내고 9대 분량 7여t의 쓰레기를 매립했다.

광역위생매립장측은 이날 광주시 관계자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 차량에 실린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이 포함됐거나 습기가 차오른 쓰레기 봉투를 개봉, 음식물 쓰레기 반입 여부를 조사했다.

이날 반송된 쓰레기 차량은 북구 3대와 남구 1대로 모두 2.8t이며 이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는 청소 대행업체에서 3일 재구분돼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공장에 보내질 예정이다.

청소 대행업체 관계자는 "쓰레기를 수거 할 때 음식물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며 "반송된 쓰레기는 철저하게 분리,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3일부터 전국 쓰레기 매립장에서 일제히 매립이 시작되나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시범 운영을 하면서 일부 음식물 쓰레기가 반송된 것으로 안다"며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부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은 반입차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규정 이외의 폐기물이 포함된 차량은 반송조치하고 이들 차량에 지급된 통행카드를 회수, 해당 구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전체

정치

사회

경제

지난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