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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2 12:08 수정 : 2020.01.12 16:20

충남도는 올해 돌봄과 취업을 뼈대로 한 장애인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예산 1346억원…지난해보다 34% 증가
장애인의 욕구·특성 고려 맞춤형 지원

충남도는 올해 돌봄과 취업을 뼈대로 한 장애인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충남도는 올해 돌봄과 취업을 뼈대로 한 장애인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장애인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 서비스를 분석하고 개인의 욕구와 특성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34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별 지원사업은 장애인 활동보조 바우처가 806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바우처는 중증장애인 등 3900명에게 지급하며, 이들은 가사·이동·방문목욕 등 일상생활에 사용하게 된다. 도는 희귀난치성 질환, 최중증 중복 장애인, 고령 장애인 등 2천명에게는 96억원의 추가 예산으로 확보해 활동보조 바우처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20곳에는 운영비 등으로 109억원을 지원해 근무자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생산품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7곳에는 장애인 권익 옹호 활동, 탈시설, 동료상담가 지원, 자립생활 기술훈련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달 장애아동 돌볼 서비스 및 힐링캠프·테마 여행 등 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사업도 지원한다.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장애인 자립정책이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도약하려면 장애 특성과 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갈 곳이 없어 집에만 머물던 복지 절벽상태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취미·직업 재활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충남도의 장애인은 △지체 6만3222명 △시청각 3만4129명 △발달 1만3074명 등 모두 13만3724명(전국의 5.1%)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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