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선거구 유권자 분석 <4> 경기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전 의원 무소속 출마
지지자 얼마나 모을지 주목
성남시 중원구는 서울 관악구을 선거구와 비슷한 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11번의 선거 결과도 관악구을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이 꾸준히 지지층을 유지해왔다는 점이다. 18대 총선을 빼고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한나라당)과 통합진보당(민주노동당)의 득표율이 어슷비슷했다. 해산된 통합진보당 출신의 김미희 전 의원이 다시 나온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전통적인 통진당 지지층이 어디로 갈지 주목된다. 지역 주민은 30대, 40대, 50대, 60살 이상이 고르게 나뉘어 있다.
■ 동별 과거 선거 결과
사람이 밀집해서 사는 수도권 도시 지역의 일반 특성과 비슷하게 동네별 차이가 크지 않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중앙동과 상대원2동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이겼다는 점이다. 득표율 격차는 똑같은 1.2%포인트였다. 나머지 9개 동네에서는 낙선자인 김 후보가 1등이었다. 중앙동 유권자들은 19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에 가장 많은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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