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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 안전문 정비노동자도 안전하지 않다
- 서울메트로와 달리 정규직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정비를 맡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철)도 안전문 정비 노동자들이 인력부족으로 ‘2인 출동’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부지기...
- 2016-06-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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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사고 조처? 그러다 김군이 죽었다고요”
- “하청노동자도 작업 위험 시 요구할 수 있는 작업 중지권을 가져야 합니다.”
“정규직은 열차에 부딪히면 안 죽습니까? (정규직화도 중요하지만) 인원 문제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은 ‘...
- 2016-06-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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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에서] 그가 19살이 아니었다면 / 김영희
- 청년의 죽음은 외주화의 민낯을 드러내고, 원청의 ‘갑질’을 까발리고, 경찰의 수사까지 이르게 했다. 그가 19살이 아니었더라도, 그의 가방에 컵라면이 없었더라도, 그가 생일 전날 떠나지 ...
- 2016-06-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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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PSD 설립부터 안전은 뒷전…‘메피아’ 임금만 챙겼다
- 구의역 사고로 외주 용역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서울메트로가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용역업체인 은성PSD 설립 당시부터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의 소득 보...
- 2016-06-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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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선 못다 피운 꽃 피우길” 구의역에 시민 추모글 새긴다
- 매일같이 지하철을 타면서도 ‘그의 노동을 모르고 지나쳤던’ 미안함과 ‘잊지 않고 바꿔나가겠다’는 다짐, ‘하늘에서는 못다 피운 꽃을 피우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지난달 28일 홀로 지...
- 2016-06-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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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선희의 밑줄긋기] 죽거나 다치거나 쫓겨나거나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9-4 주변에 붙어 있는 수천장의 포스트잇,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숨진 열아홉살 하청노동자 김군을 위한 슬픔과 분노가 저마다의 표현으로 적혀 있는 포...
- 2016-06-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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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너는 저토록 푸르른데…
- “어떡해. 어떡해. 우리 아들. 이렇게 가서 어떻게 하니.”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수리하던 도중 사망한 김아무개(19)군의 주검이 누운 관이 9일 오전 건국대학교...
- 2016-06-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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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구의역 사고 김군 눈물의 영결식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수리하다가 사고로 숨진 김아무개군의 영결식이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김군의 얼굴이 노출되는...
- 2016-06-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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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역 사고’ 여야 공방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책임을 두고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등 야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의식한 강공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시장에게 원칙적인 책임을 ...
- 2016-06-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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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의 죽음 이렇게 묻힌 건지 몰랐어요”
- “아… 이런 내용은 전혀 몰랐어요. (형의 죽음이) 이렇게 묻힌 건지 몰랐어요.”
지난 5일, 2013년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10-3 승강장에서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점검하던 도중 숨진 심전우(당시 37)씨의 동생(38)은 사고 당일 서...
- 2016-06-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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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부실수사로 덮은 ‘성수역 사고’…구의역 비극 예고편
- 2013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의 사망 사고 당시, 경찰과 검찰이 원청·용역 업체인 서울메트로와 은성피에스디(PSD) 쪽의 과실 여부는 정식 수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
- 2016-06-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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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구의역 참사 대책, 이제 말보다 실천할 때다
- 서울 구의역 참사는 효율을 앞세운 ‘시장 만능’의 우리 체제가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쉽게 내팽개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서울메트로의 구조조정은 용역회사로 옮겨간 퇴직자들의 특권을 낳았고, 그로 인한 부담은 다른 비정규직...
- 2016-06-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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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키지 않은 일 하다 사고’ 3년전 그때도 그의 잘못이라 했다
- 심전우. 1976년 4월생, 남자. 결혼은 하지 않았다. 4형제 중 셋째인 심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막내와 셋이 살았다. 서울의 한 상고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 전기기술자로 잔뼈가 굵은 그는 20...
- 2016-06-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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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구의역 망자의 노래 / 송일섭
- 세상의 에미들에게
생때같은 자식 잃은 것처럼
큰일 또 있을까
기름 때 절은 차림으로
바람처럼 나가면서도
내 볼에 닿던 그 따뜻한 뽀뽀
곰살스런 네 미소가 생생한데
처참하게 찢겨버린 육신
피딱지에 퉁퉁 부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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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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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의 하청화’라는 역병
- 며칠 전 전국의 조선소를 돌아보면서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에서 하청으로 일하는 배관사를 만났다. 지난 5월 함께 일하는 한 청년이 철판을 갈던 그라인더(갈개)를 빼내다 자신의 허벅지를...
- 2016-06-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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