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촉구 집회에 엄마와 함께 참석한 아이가 “미세먼지 시러”라고 적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뛰어놀고 있습니다. 화창한 가을날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이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어른들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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