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24 18:08
수정 : 2019.03.21 10:45
제주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하늘길의 위아래가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지난 18일 대류권 아래쪽은 짙은 미세먼지 탓인지 뿌옇고, 성층권은 맑고 파란 쪽빛을 보인다. 정부는 25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 실험을 한다지만, 그 결과가 얼마나 흡족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언제까지 탁한 공기 속에서 마스크를 쓴 채 살지 참으로 갑갑하기만 하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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