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01 10:53
수정 : 2019.03.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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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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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56개 초교·353개 유치원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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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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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앞두고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천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56곳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인천시교육청은 30억원을 들여 192곳 초등학교와 7곳 특수학교의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관내 5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5753개 교실에 3년간 임대 형식으로 보급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초교와 특수학교 전체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놓였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57곳과 특수학교 2곳 등 59곳 1430개 교실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공·사립유치원 353곳 1736개 교실에도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쳤다. 기존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초등학교에는 필터교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120개 중학교와 107개 고등학교 보건실, 4개 대안학교에도 각 1대씩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는 2021년까지 모든 중학교(134곳· 2871개 학급)와 고등학교(125곳·3318개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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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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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해 절감된 예산 3년간 35억원을 창문형 방진 필터설치, 교사 물청소, 체육관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임대 형식을 통해 주기적인 공기청정기 청소 및 필터교체 등 사후관리를 전문업체에 맡겨 교직원의 업무 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학을 앞두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학생들에 대한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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