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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9 19:04 수정 : 2017.11.29 21:0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짓밟고 폭거를 행한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
“북한 압박과 제재 위해 양국 협력 강화”
평창 올림픽 안전 개최 세계평화에 중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짓밟고 폭거를 행한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북한에 더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20분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북한의 안보 위협은 더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에 더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핵과 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30일로 예정된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압박을 더욱 단호하고 강력히 진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예정인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압박에 관해)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이에 아베 총리는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북한 핵, 미사일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엄중하다. 평창겨울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되는 것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조속히 확정되어 도쿄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길 희망한다”며 아베 총리의 평창 겨울 올림픽 참석을 요청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 기간 중에 국회 예산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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