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18 13:36
수정 : 2018.02.18 16:57
|
평창겨울올림픽 보안관제센터에서 미2사단/한·미 연합사단 소속 폰셀 케빈 중사(맨앞)와 마르커스 머레이 준위(왼쪽), 김주성 소령(뒷줄 가운데), 김강연 대위(뒷쪽 가운데)가 미군의 무인항공기로부터 전송된 영상을 모니터하며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
평창올림픽 기간 주한미군 무인기
촬영해 보안관제센터 실시간 전송
|
평창겨울올림픽 보안관제센터에서 미2사단/한·미 연합사단 소속 폰셀 케빈 중사(맨앞)와 마르커스 머레이 준위(왼쪽), 김주성 소령(뒷줄 가운데), 김강연 대위(뒷쪽 가운데)가 미군의 무인항공기로부터 전송된 영상을 모니터하며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
한·미 군당국이 평창겨울올림픽의 안전보장을 위해 주한미군의 항공정찰용 무인기를 투입하는 등 함께 올림픽 경비작전을 펼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이 평창동계올림픽 안전보장을 위해 지·해·공 전력의 입체적인 경비작전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에서도 동맹차원에서 테러, 안전사고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는 모든 구간을 촬영하는 무인기를 지원하며, 이 무인기들이 촬영한 영상은 올림픽 보안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고 있다. 합참은 “특히 감시 사각지역이나 접근 제한지역의 영상을 올림픽 보안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줌으로써 우리 군의 대테러 및 경비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을 적용한 열영상감시장비, 드론, 폭발물 탐지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감시 및 경비 장비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무인기가 전송하는 영상을 단말기로 모니터하는 미군 요원 마르커스 머레이 준위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경비작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주한미군으로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광고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