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21 09:39
수정 : 2018.0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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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20일 저녁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판커신을 제치고 1위로 나서고 있다. 강릉/박종식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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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바퀴 남기고 아웃에서 인코스 들어오려다 한국 선수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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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20일 저녁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판커신을 제치고 1위로 나서고 있다. 강릉/박종식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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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1일 자체 누리집을 통해 전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나온 중국과 캐나다의 실격 사유를 밝혔다.
연맹은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이 27바퀴 중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임페딩 반칙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임페딩 반칙은 고의방해, 가로막기, 공격, 몸의 한 부분으로 다른 선수를 미는 것 등이다. 경기 화면을 보면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판커신이, 앞서 나가는 최민정을 계속 미는 과정에서 실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도 지난 13일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들어왔으나 킴부탱(캐나다)을 밀었다는 이유로 임페딩 반칙으로 실격을 당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캐나다에 대해서는 “캐나다는 주자가 아니었던 선수가 마지막 결승선에서 라인을 침범해 한국과 중국 주자들의 진로를 방해해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릉/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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