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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2 17:13 수정 : 2018.02.22 17:34

자유한국당이 개헌 관련 논의를 하려고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성태, 긴급의총 소집…“친북 주사파·무뇌아 정권” 비판

자유한국당이 개헌 관련 논의를 하려고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자유한국당은 22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은 감히 대한민국 땅을 밟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김 부위원장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데 대한 당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친북 주사파 정권이거나, 아무 생각 없는 무뇌아 정권이 아니고서야 김영철을 맞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김 부위원장의 파견을 수락한 청와대를 비난하며 “문 대통령은 즉각 김영철의 고위 참석자 통보 사실을 (북에) 되돌려주라”고 요구했다. 전희경 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북한이 감히 김영철을 폐막식에 고위급대표단 단장으로 파견하겠다는 후안무치한 발상을 하게 한 것은 그동안 북한 해바라기에, 굴종과 굴욕을 밥 먹듯이 해온 문재인 정권이 불러들인 희대의 수치”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40분간 비공개 총회 논의 끝에 잠시 정회하고, 5시20분에 재차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당론과 대응 방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 폐막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해 총 6명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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