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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팬들이 컬링 최대 유행어인 ‘‘영미야‘‘라는 글자가 적힌 천조각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2018.2.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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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최고 스타’로 떴지만 휴대폰 반납해 인기 실감 못해
관심 익숙치 않아 인터뷰 정중히 거절…“기쁘면서도 걱정”
"몰랐어요" "어리둥절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타로 떠오른 여자컬링 대표팀은 자신이 몰고 온 컬링 열풍을 실감하지 못한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휴대전화를 자진 반납해 외부 소식을 차단한 이유가 크다.
선수촌과 경기장만 왔다 갔다 하는 선수들은 점점 뜨거워지는 관중 응원 열기와 취재진과 인터뷰 과정에서 인기를 어림짐작할 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전이 열린 21일 강릉컬링센터에는 '열성 팬'들이 등장했다.
선수들의 이름을 크게 쓰거나 얼굴을 그린 대형 플래카드를 흔드는 팬들이 수도 없이 발견됐다.
응원 구호는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고 "영미 파이팅", "김은정 파이팅" 등으로 다양해졌다.
덴마크를 완벽히 제압하자 팬들은 선수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사진 요청도 했다.
선수들은 "저요?"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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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 한국 김은정(가운데)과 김선영(왼쪽), 김초희가 엔드가 끝난 뒤 자리를 옮기고 있다. 2018.2.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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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 덴마크를 9-3으로 꺾은 한국 김은정이 팬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다. 2018.2.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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