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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05 14:18 수정 : 2018.03.05 14:38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오른쪽)과 황충성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 겨울패럴림픽(3월9~18일)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북 선수단 20명-대표단 4명, 7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
크로스컨트리 등 출전 뒤 대회기간 중인 15일께 귀환
1991년 여자탁구 남북단일팀 출신 리분희는 방남 안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오른쪽)과 황충성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 겨울패럴림픽(3월9~18일)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북한이 오는 9~18일 열리는 평창겨울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탁구 남북 단일팀 출신으로 방남 가능성이 점쳐졌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쪽이 어제(4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정현을 단장으로 하는 북쪽 선수단 20명과 김문철을 단장으로 하는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정현은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 부위원장, 김문철은 같은 단체 중앙위 위원장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이어 “북쪽 선수단과 대표단은 오는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7일 방남할 예정”이라며 “북쪽은 선수단이 오는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에 참가한 뒤, 대회 기간 중인 15일께 중도 귀환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애초 이번 방남단 포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리분희 서기장에 대해 백 대변인은 “이번에 방남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북쪽에서 특별히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리 서기장은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단일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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