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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1 20:06 수정 : 2018.03.11 20:11

한국 선수단 막내인 박수혁이 1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선수단 막내인 박수혁이 1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표팀 막내 박수혁(17)이 자신의 첫 패럴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박수혁은 12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겨울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상지 장애(SB-UL) 등급에 출전한다. 박수혁은 2015년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뒤 이듬해인 2016년 유에스(US) 내셔널스에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와 뱅크트 슬랄롬 6위를 기록했다.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홈그라운드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지난해 박수혁을 종목별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팔 장애를 가진 박수혁은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스노보드 선수로 거듭났다. 처음에는 리프트를 타는 것도, 중심을 잡는 것도 어려웠지만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다. 박수혁은 “스노보드는 타면 탈수록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 더욱 즐겁다”며 “나 자신을 믿으며, 지금까지 패럴림픽을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하지 장애(SB-LL2)에는 교통사고로 뒤늦게 스노보드에 뛰어든 김윤호(35)와 최석민(48)이 출전한다.

예선 풀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휠체어컬링팀은 이날 최강 캐나다(오전 9시35분)와 독일(저녁 7시35분)을 상대로 4, 5차전을 치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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