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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05 09:35 수정 : 2018.03.05 11:18

5일 오후 방북하는 대북 특사단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방북…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만나 북미대화 설득

5일 오후 방북하는 대북 특사단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북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 사절단이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한으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6일 1박2일일정으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대화 촉구와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성의있는 조치 설득, 남북 정상회담 일정 등이 주요 의제다.

특사단은 6일 오후 귀국한 뒤 문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한다. 이어 정 실장과 서 국정원장은 미국을 방문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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