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06 18:21
수정 : 2018.03.06 18:32
정의용 실장, 대통령 보고 뒤 언론 브리핑
북-미 대화 여건 조성·남북정상회담 논의
귀환 전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과 실무협의
청와대 “결과 실망스럽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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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파견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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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관계 개선 등의 임무를 띠고 방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1박2일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6일 저녁 돌아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특사단을 태운 특별기는 서해 직항로를 거쳐 이날 오후 5시58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대북특사단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직후 저녁 8시께 방북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전날 방북 직후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4시간 12분에 걸친 장시간 면담과 만찬을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 남북정상회담 등 포괄적인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쪽 최고지도자인 북-미대화 여건 및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혔는지 주목된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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