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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09 17:16 수정 : 2018.03.09 17:45

성폭행 파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국민께 죄송, 검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
피해자에게 사과는 없어

성폭행 파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성폭행 한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며 9일 오후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잠적한 지 나흘 만이다. 검찰과 사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서부지검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입은 많은 국민과 도민들께 죄송합니다.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앞으로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안 전 지사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말이 전부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안 전 지사는 오후 3시40분께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상처 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2시간 남기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며 돌연 취소했다.

성폭행 파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성폭행 파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에 자진 출두해 고개 숙이고 있다. 백소아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백소아 강창광 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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