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20 10:33
수정 : 2018.08.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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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이날 '드루킹' 김모씨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대면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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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60대 이상은 찬성 높고, 30·40대는 반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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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이날 '드루킹' 김모씨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대면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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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수사 기간이 끝나는 ‘드루킹 특검’의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2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해 2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찬성하는 응답은 45.5%, 반대 의견은 41.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찬성 57.6%, 반대 22%), 50대(찬성 52.2%, 반대 37.8%), 60대 이상(찬성 46.4%, 반대 33.7%)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고, 40대(찬성 36.3%, 반대 57.6%)와 30대(찬성 34.5%, 반대 57.2%)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각각 81.8%, 69.2%로 높았고, 무당층도 59.7%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반대 입장이 각각 60.8%, 66.6%로,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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