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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2 15:00 수정 : 2018.08.22 20:04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7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7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의 포털 댓글 추천수 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오는 25일 수사를 마치기로 했다.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굳이 더 이상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그간 진상 규명 정도와 증거 수집을 비롯한 수사 진행 필요성 등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27일 본격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 활동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다만 수사 기간 내 수사를 마치지 못한 등 경우 대통령에게 30일간의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특검팀이 기간 연장 요청을 포기함에 따라, 수사는 오는 25일 종료된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의 판단에는 지난 18일 김경수 지사의 구속영장 기각이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50여일간 집중적으로 수사한 김 지사의 포털 댓글 추천수 조작 공모 혐의(업무방해) 관련해 법원이 “공모관계의 성립 및 범행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만큼, 수사 기간을 연장할 명분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김 지사를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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