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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4 09:44 수정 : 2019.01.24 18:09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양승태 구속 “참으로 암담하고 부끄러워”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4일 새벽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면서 사상 첫 사법부 수장의 구속이라는 치욕을 맞게 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24일 오전 9시께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두 번이나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참으로 암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우리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또 국민 여러분께 그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를 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를 비롯한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길이고 또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법원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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