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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31 11:43 수정 : 2019.12.31 11:58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2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풀려나고 있다. 연합뉴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2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풀려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50)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내년 총선 인재영입 3호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판사는 3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아직 고민 중이지만 민주당 제안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이 판사가 인재영입 대상에 있는 건 맞는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31기인 이 판사는 인천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이후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뒤 현재 수원지법 부장판사 및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판사는 2016∼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 민사심층연구 조에서 연구관으로 일했다. 당시 강제징용 사건 판결이 지연된 의혹이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인재영입 1호로 40대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2호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으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줬던 20대 남성 원종건씨를 발표했다. 영입 인재 3호 발표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돼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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