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15 00:23
수정 : 2018.08.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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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청 한국 대표팀 감독(왼쪽)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 앞서 북한 지도자와 대화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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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기량 차로 39-22 승
경기전 기념촬영하며 우애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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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청 한국 대표팀 감독(왼쪽)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 앞서 북한 지도자와 대화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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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남북 대결에서 승리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감독 이계청)은 14일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1차전에서 북한을 39-22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에서 6차례 우승하며 우승후보 1순위인 한국은 경기력에서 북한을 앞섰다. 전반 1분27초 라이트윙 김선화(SK)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고 라이트백 정유라(대구시청)의 연속 골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7-12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정유라와 김온아를 앞세워 북한을 압박하며 갈수록 점수차를 벌렸다.
남북은 이날 경기에 앞서 팀을 가르지 않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각별한 우애를 다졌다. 한국은 16일 인도와 A조 2차전을 벌이며, 북한은 19일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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