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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0 23:30 수정 : 2018.08.21 10:53

손흥민이 2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서 후반 18분 골은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 1-0 누르고 조 2위
F조 1위 이란과 16강전에서 격돌

손흥민이 2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서 후반 18분 골은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답답한 경기였다. 골을 넣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좀처럼 골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이 지나고 후반 중반까지도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와일드카드이자 주장인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기어코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김학범호를 살려냈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해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진 말레이시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우선’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2차전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F조 1위 이란이다. 두팀은 23일 격돌한다. 이란은 이날 미얀마에 0-2로 졌지만, 조 1위를 다투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북한에 0-3으로 지는 바람에 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이날 전반 17분 수비의 핵 김민재(전북 현대)가 상대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려다 옐로우 카드를 받고 경고누적으로 이란과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큰 걱정을 떠안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예상 밖으로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와일드 카드 황희조(26·감바 오사카)를 원톱, 손흥민과 나상호(광주FC)를 좌우 측면에 포진시켰다. 황인범(아산 무궁화)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모(광주FC)-장윤호(전북 현대)가 더블 볼란치를 맡았다. 포백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김민재-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김문환(부산 아이파크)으로 짜여졌다. 골키퍼 장갑은 와일드 카드인 조현우(27·대구FC)가 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날 5-4-1의 밀집수비 전략으로 나왔고, 한국은 잔디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공중으로 뜨는 슛을 여러차례 날리며 애를 태웠다. 김 감독은 후반들어 황의조 대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8분 장윤호의 왼쪽 코너킥 때 손흥민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키르기스스탄의 골그물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29분 나상호 대신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까지 투입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뒤 김학범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키르기스스탄이 수비진을 많이 끌어내려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많았다. 조별리그 최종전이었고 결국 승리했다. 조금 부족한 것도 있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이란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못했다. 그래도 이란은 굉장히 힘이 있는 팀이다. 분석을 더 해서 전술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자카르타/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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