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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03 16:32 수정 : 2018.09.03 18:01

남북단일팀 임영희가 3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앞에서 먼저 떠나는 김혜윤과 로숙영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여자농구 단일팀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잠시만 안녕’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구 때 재회 약속

남북단일팀 임영희가 3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앞에서 먼저 떠나는 김혜윤과 로숙영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남쪽 하숙례 코치와 북쪽 정성심 코치는 손을 꼭 잡은 채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버스로 걸어왔다. 결승전이 끝난 뒤 손을 잡고 경기장을 떠나던 모습과 같았다.

3일 낮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선수들은 작별 인사를 나눴다. 7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대회에서 처음 만나 8월 진천선수촌에서 한 달 동안 동고동락했고 9월 1일 시상식에 올라 함께 메달을 목에 건 남북단일팀 농구팀의 이별 현장은 웃음꽃이 가득했다.

“너 살쪄서 올 거지? 냉면 많이 먹고서.”

웃음 가득한 이별 현장에서는 다가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통일농구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의 말이 오갔다. 맏언니로서 단일팀을 이끈 임영희 선수는 북쪽 선수들의 얼굴을 만지며 인사를 건넸다. 10월 서울에서 다시 만나 건넬 그들의 첫 인사가 기대된다.

남북단일팀 이문규 감독(맨 오른쪽)이 3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앞에서 먼저 떠나는 장미경, 김혜윤, 로숙영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남북단일팀 하숙례 코치(왼쪽)와 정성심 코치(오른쪽) 3일 낮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앞에서 손을 꼭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버스로 향하고 있다. 이날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은 인사를 나눈 뒤 각각 남과 북으로 떠난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남북단일팀 정성심 코치(왼쪽부터), 장미경, 김혜윤이 3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앞에서 남쪽 선수들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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