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5 16:02
수정 : 2018.1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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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등 여야원내대표들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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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에서 김정은 서울답방 추진 상황 설명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꼭 됐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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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등 여야원내대표들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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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협의체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환영문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뒤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주면 고맙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부분은 앞으로 협의해봐야할 상황이다. 서울 답방뿐 아니라 국회 연설까지도 말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부분은 앞으로 국회에서 논의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기에 대해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그 전에 하는 게 좋을지 북미회담이 열린 다음에 하는 게 좋을지에 관해 서로 여러가지로 의견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는 또 “식사하면서 문 대통령이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합의서를 비준한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는 꼭 됐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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