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5 11:07
수정 : 2018.11.25 18:46
|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KT 관계자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KT 관계자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지난 24일 발생한 서울 충정로 케이티(KT)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이 두절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케이티가 2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유선인터넷은 97%, 이동전화는 63%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화재가 난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부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인터넷은 21만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 이동전화는 2833개 기지국 가운데 1780개 기지국에서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인터넷은 70%, 이동전화 기지국은 60%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유선인터넷 장애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오후에는 유선인터넷 복구에 좀더 힘을 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창규 케이티 회장은 사과문을 내면서 “관련 기관과 협의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