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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9 14:45 수정 : 2019.01.09 15:15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사건 한 달을 하루 앞둔 9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김용균씨 추모분향소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9일 광화문 빈소 앞 기자회견
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대책 마련 거듭 촉구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사건 한 달을 하루 앞둔 9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김용균씨 추모분향소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이 김용균씨 사망 사고 한 달을 맞아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태안화력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김용균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이 9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김용균씨 추모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이 9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김용균씨 추모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대표단은 9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김용균씨의 추모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 뒤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 한 달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구조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진상을 규명하고 외주화를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는 아직 문을 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김용균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상시업무 노동자를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죽음의 구조적인 원인을 밝혀서 원청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인 대표단은 이런 요구를 위해 오는 18∼19일 청와대 앞에서 1박 2일 농성을 할 계획이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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