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22 11:03
수정 : 2019.03.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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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1월30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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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옹호하는 듯한 자세는 잘못” SNS글
“2대2 특검으로 타협해 문제 풀길” 조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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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1월30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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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한국당이 김학의·장자연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파문’으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한 당의 적극적 대처법을 조언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치 그들을 옹호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영화 ‘내부자들’의 장면을 국민들에게 잘못 각인시키는 우를 범하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최근에 와서 또다시 저들의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역공에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김학의·장자연 특검과 김태우·신재민 사건 특검, 김경수 윗선 특검을 2대2 특검으로 타협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길 부탁드린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제 본 궤도에 오르는 총선 레이스에 수세로 일관해 밀리지 말고 육참골단하는 자세로 임하시라. 그것이 구국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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