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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5 16:03 수정 : 2019.04.29 16:26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동물권보호단체 케어 회원들이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은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고성/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삽시간에 불 번지며 미처 대피시키지 못한 가축들도 피해
동물단체 등 현장 찾아 긴급 구호 활동 펼쳐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동물권보호단체 케어 회원들이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은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고성/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밤 강원도 산불은 말 못하는 동물들에게도 큰 재난이었다.

5일 날이 밝은 뒤 서둘러 집에 돌아가 불길에 그을린 소의 엉덩이를 보며 노인은 탄식했다. "우사로 가서 풀어주려고 했지만,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접근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 밤에 자식같은 소 여섯 마리 중 두 마리가 숨졌다.

어디 소 뿐이랴. 평소처럼 목줄에 묶여있던 개들도 그 큰불의 목격자요 생존자다.

인간은 물론 자연과 동물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다. 함께 아픔을 견디고 있는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강원 고성군 장사동 용촌리의 한 축사에 코가 검게 그을린 소와 송아지가 남아 있다. 지난 밤 산불로 이 축사의 소 6마리 중 2마리 죽었다. 주인은 한 마리 엉덩이에는 불붙어서 난 상처를 보며 “어제 우사로 가서 풀어주려고 했지만,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접근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성/백소아 기자
화마가 휩쓸고 간 뒤 검은 폐허가 되어버린 우사. 고성/백소아 기자
고성/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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