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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3 12:14 수정 : 2019.06.13 22:32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내무부 브리핑룸에서 송순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과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이 허블레아니호 인양 관련 양국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

13일 오후 한국 수색팀 허블레아니 내부 수색 예정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내무부 브리핑룸에서 송순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과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이 허블레아니호 인양 관련 양국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실종자 한명의 주검이 13일 추가로 수습돼 실종자는 3명이 됐다.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 오후 6시35분(한국시각 13일 새벽 1시35분)에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km 떨어진 뵐츠케(Bolcske) 지역에서 수습된 주검 1구가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에 의해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인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지금까지 생존자 7명, 사망자 23명이 확인됐고, 3명이 실종 상태다.

한편, 침몰한 지 13일 만에 인양된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체 내부를 헝가리 당국이 정밀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으며, 13일 오후부터는 한국 수색팀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헝가리 경찰은 12일 수색견을 동원해 허블레아니 선실 내부를 조사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국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밝혔다. 앞서 11일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져 있다.

인양 직후 허블레아니에는 토사가 많이 남아 있고 발전기로부터 전류가 흐를 우려가 있어 선체 내 정밀한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허블레아니 선실을 정밀 수색하면 실종자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헝가리 경찰이 단독으로 실시한 수색에서는 실종자가 더 발견되지는 않았다. 헝가리 정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한국시간 오후 4시) 한국 정부대응팀이 선체 내 수색을 해도 좋다고 결정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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