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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8 11:04 수정 : 2019.06.28 20:29

26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닷새전 발견된 시신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실종자 2명으로

26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닷새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인근 체펠섬 지역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를 인용해 “22일 오후 10시8분(현지시각)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체펠(Csepel)섬 지역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실종자의 지문채취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신속대응팀은 미리 확보된 유전자(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28일 현재 7명, 사망자 24명, 실종자 2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하던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됐다. 한국 정부는 현장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헝가리 당국과 함께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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