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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5 21:36 수정 : 2019.07.05 22:29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사고 현장서 66km 떨어진 지역서 발견
여성 추정… 탑승객 확인 땐 1명만 남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현장에서 66km 정도 떨어진 머카드(Makad) 지역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5일(현지시각) 수색 당국에 의해 수습됐다고 외교부가 같은 날 밝혔다. 지난달 22일 사고 현장에서 30km 떨어진 장소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발견돼 수습된 지 13일만이다.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를 인용해 “5일(현지시각) 오전 11시56분에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에서 한국-헝가리 합동 육상수색팀이 공동수색 중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습했으며 신원확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이 신원확인을 마친 뒤 시신이 지난 5월29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1명으로 밝혀지면 실종자는 1명이 된다.

지난 5월29일 당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하던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됐다. 한국 정부는 현장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헝가리 당국과 함께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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