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 파주서 네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파주/신소영 기자 [e-mail]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파주/신소영 기자 [e-mail]

경기 파주에서 국내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된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농장은 23일 어미돼지 세 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자 파주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다. 지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의 돼지농장에서 6.9㎞ 떨어진 이 농장은 어미돼지 200마리를 포함해 약 23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의 돼지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18일 연천군 백학면,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시 적성면에서 차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의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2건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예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