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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4 11:05 수정 : 2019.11.14 11:12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불행한 일 생기면 장관들이 바로 현장 찾아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연천 살처분 돼지 사체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낙연 총리는 장관들이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 주말 경기도 연천에서 살처분 돼지사체의 침출수가 흘러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인근 주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총리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장관님들께서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께 사과와 위로를 드리는 것이 옳다”면서 “장관님들께서 바쁘시더라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장관들을 질책했다. 지난 12일 <한겨레> 등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연천 지역에서 살처분한 돼지 사체들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 군부대 터에 쌓여있다가 여기서 흘러나온 피가 임진강 지류인 마거천 등으로 스며들어 식수 오염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에서는 10월 9일 이후 한달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야생멧돼지에서는 산발적으로 감염이 확인된다.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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