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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6 00:31 수정 : 2006.06.08 15:04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원정투쟁단(단장 오종렬)은 5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가 양국 노동자.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투쟁단은 또 양국 정부가 협상관련 문서를 3년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 이를 철회할 것과 투명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밟아 협상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으며, 특히 해외투자자를 우대하는 무역조항을 협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투쟁단은 오는 9일까지 합법적.평화적으로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면서 내달 10~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차 협상기간에는 미국의 노동단체인 `AFL-CIO'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농민 등 1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일 것이며 9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3차 협상 때도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단은 이 날부터 협상장소인 미 무역대표부(USTR) 건물 앞에서 매일 시위를 벌일 방침이며 5일 오후엔 백악관 뒤쪽 라파예트 공원에서 촛불시위를 개최하고 7일엔 미국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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