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9.06 10:46 수정 : 2006.09.06 10:46

“협상통해 미 반덤핑규제 완화 관철”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5일(현지시각) "한미 FTA 협상 내용과 결과를 담은 문서는 반드시 `한글'로도 작성, 공식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1차 본 협상 때부터 협상문서의 한글화를 미국측에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나 미국측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문서의 한글화 문제는 민족적 정서 차원의 문제인 만큼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미국이 문서의 한글화에 난색을 표시하는 것은 한글을 구사할 수 있는 자체 인력과 능력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국가적 사안인 FTA 협상을 진행하면서 우리의 언어인 한글로 공식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이 문제는 관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표는 반덤핑 등 무역구제 협상 문제에 대해 "미국측의 반덤핑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는 우리측의 중요한 요구사항"이라며 "이 문제는 협상을 통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미국측을 압박했다.

이강원 경수현 기자 gija007@yna.co.kr (시애틀=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