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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1 21:22 수정 : 2006.10.11 21:22

러시아 비상대책부는 북한의 핵실험 사태에도 불구하고 11일 예정대로 북한에 1만2천800t에 달하는 곡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리 브라즈니코프 국제국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만2천800t의 러시아산 밀을 실은 선박이 오늘 북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식량 공급은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곡물을 매입한뒤 북한에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러시아 정부가 서둘러 대북 식량 지원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브라즈니코프 국장은 "(식량지원에 대해) 우리는 정치적 배경을 떨쳐버려야 한다"면서 "이것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될 식량"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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