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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1 21:24 수정 : 2006.10.11 21:24

얀 에겔란트 유엔 긴급구호대책본부장 11일 핵실험을 이유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가한다 하더라도, 대북 식량 지원 만큼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겔란트 본부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굶거나 추위에 떠는 사람들은 지도자들이 아니라,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포함해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가 과거에 긴급구호대책본부측을 초청해 제재가 인도주의적 지원에 미치는 결과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소개한 뒤, "나는 대북 제재를 논의할 때 인도주의적 지원은 어떠한 것도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계획(WFP)는 10일 회원국들로부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께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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