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북한 |
유니세프 “대북제재 북한 어린이에 부정적 영향 안돼” |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어떠한 대북 제대 조치가 있게 되더라도 북한내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마이클 버시키프 유니세프 대변인은 13일 제네바 유엔유럽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유니세프는 어떠한 제재든 간에 어린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피하는 방식으로 계획되고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제재조치가 어린이에게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인도주의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 지를 체크할 수 있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버시키프 대변인은 또 북한 어린이들이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놓여 있지만 유니세프와 같은 기구들의 노력으로 북한 어린이의 건강이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활동에 중대한 장애가 생길 경우 지난 10년간의 성과가 위태롭게 될 것임은 누가 보아도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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