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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5 14:25 수정 : 2006.10.15 14:28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15일 북한의 핵실험 파문과 관련,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냉철하고 단호한 입장으로 유엔 등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2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은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애써온 한국민과 국제사회의 열망을 저버리고 그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한미 태평양 연안 6개주 합동회의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핵실험 발표 당시 다소 흔들렸던 증시와 환율이 빠르게 진정세를 보이는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같은 경제상황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느 때 보다 굳건한 한미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것 또한 시대흐름에 맞춘 것으로,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배려, 합리적 조율을 통해 양국 상호간 최적의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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