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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31 23:59 수정 : 2006.11.02 10:27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제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앤드루 나치오스 수단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 합의를 가리켜 "기쁘다"고 말하고 중국이 베이징(北京) 비공식 3자회동을 통해 이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만든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파트너국들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유엔 안보리의 결의가 집행되도록 할 뿐 아니라 회담이 효과적으로 진행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팀들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핵무기를 검증가능하게 포기하고 그 대가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길을 얻는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극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전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그러나 "물론,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중국과 다른 모든 나라들의 메시지를 이해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다음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31일 백악관에서 앤드류 나치오스 수단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합의에 관해 언급한 발언의 전문.

▲오늘 또 극동으로부터도 뉴스가 있다. 북한에 관한 6자회담을 재개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나는 기쁘다. 그리고 중국이 이 회동(베이징 북.미.중 3자 회동)을 통해 6자회담을 재개하는 합의를 이끌어 낸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싶다.

나는 늘 미국이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다룰 때는 다른 파트너들과 한 테이블에 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중국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러시아측에도 북한과의 회담에 돌아오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유엔 안보리의 결의가 집행되도록 할 뿐 아니라 회담이 효과적으로 진행돼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도록 그 지역에 팀들을 보낼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란 북한이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길을 얻는 대신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핵무기 프로그램과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나는 극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전에 매우 기쁘다. 물론,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극동지역에 가서 해낸 훌륭한 일에 감사하며, 우리가 계속 노력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임을 국민들께 다짐한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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