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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07 18:04 수정 : 2006.12.07 18:53

아시안게임 승마대표팀 김형칠 낙마사고로 숨져 7일(한국시간) 도하 승마클럽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단체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사망한 김형칠 선수. 사진은 김 선수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승마 비월 경기에서 장애물을 넘는 모습./자료/아게/승마/ 2006.12.7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 ⓒ 2006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승마 종합마술 대표팀의 김형칠(47.금안회)이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사망했다.

김형칠은 7일(한국시간) 도하 승마클럽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단체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어 곧바로 선수촌 인근의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날 오후 5시20분께 사망했다.

김형칠이 장애물을 넘다 말에서 떨어진 뒤 말이 거꾸러지며 김형칠을 덮쳐 큰 부상을 입었다.

김형칠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4회 연속 출전해 온 현 승마 대표팀의 최고령 선수로 2002 부산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hosu1@yna.co.kr

승마 선수 사망에 선수단 침울


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형칠 선수가 경기도중 장애물에 걸려 말과 동시에 쓰러져 부상을 입고 있다. 2006.12.7 (도하=연합뉴스)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형칠(47.금안회)이 낙마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선수단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비보를 전해들은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선수촌 내 한국 대회 본부에서 이에리사 총감독과 부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김 선수의 장례 절차와 운구 방법 등을 논의했다. 도하 대회 조직위원회가 장례 및 시신 운구를 책임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위원장은 선수촌 내 빈소 설치와 장례 및 운구에 소요되는 비용 문제, 국내에서 장례 형태, 안장 장소 등을 협의했다.

정현숙 선수단장도 메인미디어센터(MMC)를 찾아 국내외 기자들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각 경기장에서 메달 레이스에 참가 중인 선수와 코칭스태프들도 침울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탁구 혼합복식 결승이 예정된 알아라비 실내체육관 옆 연습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이정우-이은희조의 훈련을 지휘하던 현정화 여자 대표팀 감독은 불의의 사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선수와 각 경기장에 흩어져 경기 중인 선수들도 어두운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향후 장례 절차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도하=연합뉴스)

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형칠 선수가 경기도중 장애물에 걸려 말과 동시에 쓰러져 부상을 입고 있다. 김선수는 도하 하마드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2006.12.7 (도하=연합뉴스)

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형칠 선수가 경기도중 장애물에 걸려 말과 동시에 쓰러져 부상을 입고 있다. 김선수는 도하 하마드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 2006.12.7 (도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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