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도 찬다. 이용열(오른쪽)이 8일(한국시각) 72㎏ 이하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맞아 서로 주먹과 발차기를 주고받고 있다. 도하/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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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농구, 요르단에 무릎 한국 남자농구는 예선 E조 4차전에서 요르단에 62-68로 져 2승2패가 됐다. 한국은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방팀 카타르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조 4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럴 경우 8강에서 F조 1위가 유력한 중국과 만날 것이 유력해 4강 진출조차 불투명해졌다. 3쿼터까지 9점차로 뒤진 한국은 4쿼터들어 맹추격전에 나섰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54-63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김승현의 3점슛과 양동근의 자유투 2개로 59-63까지 추격한 한국은 이후 요르단에 자유투 1개를 내준 뒤 김성철이 3점포를 꽂아 62-64까지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22.7초. 반칙 작전으로 요르단의 엔베르 수브조코프에 자유투 2개를 내준 62-66 상황에서 한국은 양동근이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가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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