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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14 01:37 수정 : 2006.12.14 14:22

한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14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9-22로 물리치고 대회 5연패를 달성한 뒤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도하/이정용 기자lee312@hani.co.kr

카자흐스탄 대파…남자선수들 현장응원

편파판정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들은 이날 “카타르와의 재경기는 있을 수 없다. 3·4위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아시아핸드볼연맹의 공문을 받은 뒤였다. 마음이 착잡했지만, 남자대표팀은 자리를 뜨지않고 경기를 지켜봤다.

여자대표팀은 그들의 아쉬운 몫까지 더해 사력을 다했고, 아시아경기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14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결승전. 시리아 심판 2명이 투입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키와 몸집에서 우위에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초반 3~4골을 뒤지며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막판부터 골이 터져 14-1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의 김차연이 14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수비수의 마크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한국은 후반이 시작되자 마자 허영숙 명복희 안정화 문필희 우선희의 골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19-14로 달아나며 승기를 틀어 잡았다. 한국은 후반 15분께 22-16에서 우선희의 속공과 레프트백 문필희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9대 22 승.

이로써 한국은 여자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 부터 5회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도하/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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