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8.12 22:17
수정 : 2012.08.12 22:17
17일간의 올림픽 막내려
“4년 뒤 리우에서 만나요”
제30회 런던올림픽이 17일간 땀과 눈물과 환희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12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사상 최초로 같은 도시에서 세 번째 열린 런던올림픽은 잇단 오심 파문 등 미숙한 운영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374명(임원 129명, 선수 245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폐막 하루 전까지 금메달 13개로 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다 금메달과 타이(13개)를 이루며 종합 5위를 달려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북한도 금메달 4개를 따내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다. 올림픽 성화는 2014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을 거쳐 2016년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어진다.
런던/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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