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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07 18:25 수정 : 2018.05.07 21:21

지난해 9월20일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춘천지검 청사 앞에서 대규모 부정청탁·채용 비리 의혹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3년 탈락자 3198명에 기회
“6월말까지 225명 채용 완료”
강원랜드 누리집서 확인 가능

지난해 9월20일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춘천지검 청사 앞에서 대규모 부정청탁·채용 비리 의혹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성적·순위 조작 등이 확인된 2013년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 선발 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3198명에게 특별 채용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랜드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며 “강원랜드가 8일 채용공고를 내고 6월 말까지 225명 채용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시험 응시 대상은 2013년 응시자 5268명 가운데 청탁 등 부정행위 연루가 확인된 지원자, 중복 지원자, 인·적성 점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이다.

강원랜드가 3198명에게 특별 채용시험 응시 기회를 알리는 개별 통보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013년 응시자들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이미 폐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별채용 응시 희망자는 강원랜드 쪽에 직접 응시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강원랜드 누리집(recruit.high1.co.kr)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특별 채용 전담 창구로 전화(033-590-3931∼4)를 걸어 지원 가능 여부를 문의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대규모 혼선이 빚어질 것을 고려해 서류 접수 마감일을 이달 31일까지로 넉넉하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부와 강원랜드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행위 연루자 226명을 퇴출(채용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26명 가운데 권성동 의원(자유한국당)의 5급 비서관이었던 김아무개씨가 부정채용된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는 다시 채용하지 않기로 해, 특별채용 예정 인원은 225명이 됐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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