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장면마다 노태우 박근혜 똑같은 반응 총정리
22년 전 오늘, 1995년 11월 1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그의 혐의는 12·12 군사 반란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등이다. 이로써 노태우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구속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채 22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갔다.
그런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지난 3월 국정농단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헌정 사상 처음 탄핵이 결정되고 법정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떠오르게 한다.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사에 대한 <한겨레> 보도를 종합해 두 사람의 묘한 평행이론을 견주어 봤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자신을 지목한 거액의 비자금설이 나돌 때마다 펄쩍 뛰는 시늉과 함께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 심지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잘 참는 나도 이젠 못 참겠다 ”는 표현까지 써가며 자신에게 향하고 있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곤 했다 .
-1995년 10월 24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일단 1차 조사에서 드러난 연희동 쪽의 기본전략은 ‘버티기 ’다 . 노 씨가 검찰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도 최대한 버티면서 이번 비자금 파문을 장기간 끌고가겠다는 전략으로 압축된다 . (중략 ) 사법처리 그물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중략 )
-1995년 11월 03일 <한겨레 >보도 내용 중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식물 대통령 ’으로 라도 내년 상반기까지만 버티면 임기를 마저 채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6년 11월 17일 <한겨레 >보도 내용 중
“나 이사람 계속 믿어주세요 ~” 태우가 기가막혀 유머집 나와
-1995년 11월 22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내가 이러려고 국민 했나
-2016년 11월 04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재벌 기업들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뇌물 액수는 최고 250억원에서 5억원까지이며 , (중략 ) 가장 많은 돈을 낸 기업체는 (중략 )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2 50억 원을 낸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
-1995년 11월 22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소장을 ‘뇌물 공여 ’ 글자만 ‘뇌물 수수 ’로 바꿔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 거의 그대로 옮겨 놓았다 . (중략 ) 삼성 돈 433억 2800만 원을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로 적용했다 .
-2017년 03월 28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오늘 조사를 받게 된 노씨의 신분은 .
=피조사자다
-1995년 11월 16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검찰이 ‘피의자 박근혜 ’에 대한 수사를 공식화했다 (중략 )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됐기 때문에 일반 피의자들과 똑같이 조사 (중략 )
-2017년 03월 14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2일 오전 1시 조사는 끝났다 . 그러나 노씨는 이후 무려 1시간 20분 동안 자신의 진술내용이 적힌 40장 분량의 조서를 꼼꼼히 다 챙겨읽고 서명했다 .
-1995년 11월 03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시간 조사와 7시간 조서검토를 마치고 22일 아침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
-2017년 03월 23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12·12 군사 반란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뇌물 )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 강요와 강요미수 , 공무상 비밀누설 ,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뇌물 )
측근들 “우리가 잘못 모신 탓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최경환 ·유기준 ·조원진 ·윤상현 등 “건강 지키시라 . 힘내시라 ” 위로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노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중수부 수사관들과 함께 대검찰청 소속 승용차편으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속수감됐다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강 판사는 “주요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 상당성이 인전된다 ” 라며 구속사유를 설명했다 .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노 씨는 차 안에서 좌석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못할 정도로 초조한 기색으로 앞만 응시했다 . 이따금씩 허탈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노태우 대위 61년 정치군인 첫발 ...‘35년 영화 ’ 마감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화장실로 가 직접 올림머리에 꽂은 핀들을 뽑고 메이크업을 지웠다 .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그의 구속수감은 ‘첫 여성 대통령 ’의 추락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를 짓눌러온 ‘박정희 시대 ’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기도 하다 .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구속 영장 발부 뒤 ) “내가 모든 책임안고 가겠다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 “모든 결과는 제가 안고 가겠다 ”
-2017년 03월 12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3~4평에 난방 ·샤워 ·수세식화장실 갖춰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 텔레비전 ,1인용 책상 겸 밥상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직원식당서 특식 만들어 제공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소고기 무국 , 비엔나볶음 , 맛김 , 배추김치 ”
-2017년 04월 02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분 안풀린다 ” 돌 ·계란 세례 호송차 지나자 시민들 야유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아이들에게 법앞에 평등 말해줘 ”
-2 017년 04월 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김옥숙 씨 음식 입안대
재헌씨 ‘눈물 면회 ’
-1995년 11월 17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지만씨 부부 , 삼성동 찾아 눈시울
- 2017년 03월 3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노 씨 때문에 표밭 흉흉하다 . 노 씨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민자당이 부정직하다는 역풍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1995년 11월 03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티케이 지역 60대 이상의 인구가 많은 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은 박근혜의 그림자를 지우는 방식의 보수 재건에 동의하지 않을 것 ”
-2017년 04월 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정경유착 단절기회 상실 ...민주주의 성장계기 전망
-1995년 12월 08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독재자의 딸 박 전대통령 극적인 몰락 ”
-2017년 03월 21일 <한겨레 > 보도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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