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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3 11:45 수정 : 2018.08.23 11:49

22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201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결승전에서 남한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이 앞뒤로 앉아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22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201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결승전에서 남한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이 앞뒤로 앉아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22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201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남쪽의 원정식과 북쪽의 오강철, 김명혁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 경기였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는 귀한 풍경이 예상됐던 경기입니다.

남한 원정식(맨 왼쪽), 북한 오강철(왼쪽 둘), 북한 김명혁(왼쪽 넷)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경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북한 오강철이 22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인상 1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한국 원정식이 22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인상 3차 시기에서 바벨을 놓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북한 오강철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지만 아쉽게도 남한 원정식과 북한 김명혁은 각각 용상과 인상에서 바벨을 놓치는 바람에 메달도 함께 놓쳤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먼저 자리를 뜨는 남한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이런 경기장에 재밌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남한 역도선수단과 북한 역도선수단이 나란히 앉아 응원을 펼쳤습니다. 앞뒤로 앉아 흥미롭게 경기를 관람하고, 남한 선수단이 북한의 승리를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기자(왼쪽)와 남한 기자들이 함께 앉아 마감에 열중하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사진기자들의 모습도 비슷했습니다. 경기 중 취재에서는 자리 선정부터 치열한 경쟁이 빚어지지만 일단 상황이 종료되고 사진 전송에 열을 올릴 때엔 한 식구가 됩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지만 경기장을 내려와서는 동료애를 나누는 선수들과 퍽 닮았다는 생각에 싱긋 웃어봅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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