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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1.25 19:00 수정 : 2018.05.25 14:28

비선 국정개입·땅콩회항 기사 등
취재·사진 부문서 선정돼

<한겨레>가 지난달 내보낸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 등 <한겨레> 보도 3개가 292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5일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2014년 12월3일치 1면)을 보도한 <한겨레> 석진환·하어영·김원철·김외현 기자와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2014년 12월8일치 8면)을 보도한 김외현·김미영·오승훈 기자를 취재보도 1부문(정치·사회)상에, 세월호 희생 단원고 학생의 책상 사진을 담은 ‘250개의 책상이 주인을 잃었습니다’(2014년 12월31일치 1면)를 보도한 김명진 기자를 전문보도 사진부문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최초 보도한 <세계일보> 김준모·박현준·조현일 기자와 ‘땅콩 회항 사건’을 보도한 <한국방송>(KBS) 홍성희·정새배 기자도 취재보도 1부문상을 한겨레와 공동 수상했다. <한겨레>는 해당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과장 교체를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과 조현아 대한한공 전 부사장이 비행기의 회항을 지시한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또 ‘250개의 책상이 주인을 잃었습니다’ 보도는 지난 12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받은 바 있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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