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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1 18:10 수정 : 2019.07.01 19:10

지난 토요일, 차와 사람들로 붐벼야 할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가 텅 비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행의 청와대 만찬을 앞두고, 그가 지나갈 도로가 통제된 것입니다. 왠지 모를 긴장감이 높아질 즈음 한 배달업체 오토바이가 정적을 깨며 도로를 단독 질주합니다. 시민들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해서일까요?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남·북·미 정상이 ‘평화의 손’을 잡았습니다. 아마도 저 배달통에 담긴 것은 남·북·미 정상의 화합을 바라는 비빔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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